2021년 7월 12일 장 마감기준, 주식시장의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HMM·엔씨소프트·LG전자·카카오·SK하이닉스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16억1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5.25% 였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보다 공매도 대금은 감소했으나 12일 장 종료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HMM은 7월 들어 2 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5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5 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은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5일 4만81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다시 6월 말 종가인 4만3000원대로 내리며 지난 금요일 종가대비 1.90% 오른 4만3800원로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73억69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4.69%를 차지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직전 거래일 보다 8억4200만원 정도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가 끝났으며 2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7만원대로 주가가 주저앉았다. 2 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5억28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0.37%를 차지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 대비 감소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0.31% 소폭 내린 15만8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4 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지난 6월 말 이래 주가는 다시 15만 원대로 내렸고 외국인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개인은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19억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30%였다. 지난 금요일 대비 공매도 대금은 26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대비 0.93%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가 종료됐으며, 12일 장 마감 기준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개인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8월 6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8월 6일 오전 9시부터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웹캐스트 청취도 가능하며 실적 발표 자료또한 확인할 수 있다고 카카오측은 전했다.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10억37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336억원 감소했고 공매도 비중은 3.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전일대비 0.42% 오른 12만원에 거래가 마감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각 249만주·96만주 이상 순매도 개인은334만주 이상 순매수 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셀트리온헬스케어·에코프로비엠·셀트리온제약·씨젠 순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30억원 이상으로 공매도 비중은 2.72%를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직전 거래일보다 104억원이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5.33% 하락한 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초 4·5만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지난 2일 7만원대로 급등한 이후 8만원 선까지 주가가 크게 올랐다. 기관이 4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12일 장 종료기준 외국인이 순매도, 개인이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6억1400만원이었고 공매도 비중은 13.4%를 차지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은 감소했고 주가는 4 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전일대비 0.72% 상승한 11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5 거래일 연속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 했으며 12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은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대금은 69억19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크게 증가했고 공매도 비중은 8.16%였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22만95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6월 초 17만6000원대 주가는 29.95% 상승해 22만9000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부터 7월 12일 현재까지 5 거래일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고, 12일 장 종료기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장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올해 하반기 내 4000억원 내외로 유상증자 계획이 있다고 공시했다. 해외 양극재공장 시설 투자 검토 진행에 따른 것으로 이사회 결의 전 사전 공시했다고 에코프로비엠측은 밝혔다.

셀트리온제약과 씨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4억원 이상으로 공매도 비중은 각 8.20%·1.83%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전일대비 2.12% 상승한 16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씨젠은 전일대비 보합인 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아모레G(19.54%)·일양약품(17.70%)·고려아연(16.95%)·CJ대한통운(15.90%)·아모레퍼시픽(15.6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NHN한국사이버결제(20.39%)·피엔티(20.14%)·서부T&D(19.86%)·오스코텍(19.06%)·RFHIC(18.94%)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종목 중 서부T&D만이 직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상승했으며, 서부T&D는 전일대비 3.05% 상승한 8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부T&D는 공용 화물자동차정류장 등을 사업 목적으로 설립됐고, 관광호텔업·쇼핑몰 운영업·물류시설 운영업·석유류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 부동산 등에 투자·운용해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를 갖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두산중공업·현대차 순이었고, HMM을 제외한 4개 종목은 공매도 잔고금액이 전일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셀트리온헬스케어·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제약 순이었다.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한 4개 종목의 잔고금액은 전일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