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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NTN 아침 브리핑] 임대료 급등지역서 스벅‧올리브영‧다이소 개장 어려워져
[7월21일 NTN 아침 브리핑] 임대료 급등지역서 스벅‧올리브영‧다이소 개장 어려워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07.2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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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반도체 기업들 “미중 사이 자리잡기 녹록찮아”
- 국채금리 상승 안정세에 반발매수세로 뉴욕증시 3지수 모두 상승세
- 수도권 봉쇄에 유흥도 풍선효과
- 저온현상에 꿀 생산 위기…온난화 아니었나?
- “보완하라고 했잖아 이 맹꽁아!”…환경부, 제주 2공항 또 제동

<경제>

한국 반도체 기업들 “미중 사이 자리잡기 녹록찮아”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사회로 급격히 전환하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반면 지진, 한파 등 재난이 잇따라 '반도체 공급 부족’이 화두가 됐지만, 미중 갈등으로 눈치만 보는 한국 제조사들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비즈니스 워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부문 세계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최대 수요국이자 원천기술 보유국인 미중 양국 사이에서 양쪽 눈치를 보며 결론을 미루고 있다.

이 매체는 “삼성이 미국 파운드리 공장 건설에 20조원을 쓸 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 공장 위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앞서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수도 무산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장기간 진행된 오프쇼어링(생산시설 외국이전)과 중국의 영향력 확장 탓에 자국 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 동맹국 기업들이 자국에 투자토록 유도, 중국 견제 전선 구축과 시간벌기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ASML로부터 EUV 노광장비를 사지도 못하게 압박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는 네덜란드 기업이다.

<비즈니스 워치>는 “한국 삼성과 SK는 중국도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기 때문에 미중 사이에서 위치 선정에 고심중”이라고 논평했다. 2019년 기준 전세계 D램 판매량의 34%는 중국, 39%는 미국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국채금리 상승 안정세에 반발매수세로 뉴욕증시 3지수 모두 상승세

19일(현지 시각) 폭락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반발 매수세로 하루 만에 1% 이상씩 올랐다고 <한국경제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2% 뛴 3만4511.99, S&P 500 지수도 1.52% 상승한 4323.06, 나스닥 지수 역시 1.57% 오른 1만4498.88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세를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했다”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일조했다.

 

임대료 급등지역서 스벅‧다이소 개장 어려워져

내년 4월부터 임대료가 크게 오른 상권에는 지역 상인들이 반대하면 스타벅스나 올리브영, 다이소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 개장이 어려워진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지역상권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7일 공포될 예정이다.

법에 따르면, 임대료가 크게 오른 지역은 ‘지역상생구역’, 상권이 쇠퇴한 지역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다. 지역상생구역에는 대규모 점포와 연매출 일정 수준 이상의 가맹본부 직영점 출점이 제한된다.

다만, 지역 상인 등으로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전에 사업 조정을 협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임대료가 갑자기 오르거나 경기가 쇠퇴한 상권에 대해선 정부가 세제 감면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는 조항도 법에 명시됐다.

‘지역상권법’ 국회 통과 때 영업 자율성을 침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우주관광 다녀온 베이조스 “최고였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20일(미 현지 시각)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고 여러 매체들이 보도했다.

매체들은 “세계 최고 부자가 어릴 적부터의 꿈인 우주여행을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다”고 논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 의장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지구와 우주 경계인 고도 100㎞를 넘어 10분간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로켓에서 내린 베이조스는 “최고의 날”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베이조스 회장은 니 현지 언론과 외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우주 관광 수요가 커 상업용 우주비행, 향후 우주 식민지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정치>

송영길-이준석, 첫 여야 대표 토론배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토론 배틀’ 형식으로 설전을 벌인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당 대표는 이날 TV 토론에서 재난지원금과 K-방역 책임론, 차기 대선, 검언유착 의혹 사건,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론 등을 주제로 맞붙는다. 여야 정당 대표가 TV토론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대법원, 21일 김경수 '드루킹 댓글조작' 선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최종 선고가 오늘 내려진다고 <연합뉴스 >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에서 열리는 김 지사의 상고심 선고 공판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측이 개발한 자동화 프로그램 ‘킹크랩’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다.

앞선 2심은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관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법정 구속하진 않았다.

21일 상고심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되면 당선 무효에 해당돼 김 지사는 도지사직이 박탈된다. 5년간 각종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청해부대원 감염시킨 바이러스, 고기에 묻어 전파 추정

군 당국이 청해부대 34진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냉동 육류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잠정 판단을 내렸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은 함정에 반입된 육류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리 간부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무대왕함은 기항지에 배를 대는 '접안'을 하지 않았고 대인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는 “현지인 도선사가 식자재 같은 물자를 전달할 때도 함정에 대기하던 장병 10여 명에게 원거리에서 줄을 이용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최근 아덴만 일대에 도착한 청해부대 35진 총무공이순신함 장병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5진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34진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신을 맞진 않았으나 함정 운용에 필수 인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승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회>

수도권 봉쇄에 유흥도 풍선효과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강원도 등 비수도권에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변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며 유흥을 즐기는 젊은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 리조트는 주말 밤, 수영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풀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이 신문은 “풀파티 영상과 사진을 보면 좁은 공간에 여럿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여서 온라인에서는 '너무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고 전했다.

리조트측은 <세계일보>인터뷰에서 "방역수칙 안내문을 부착했고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안내했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양군 관계자는 <세계일보 > 인터뷰에서 "서핑 해변을 중심으로 주간과 야간 조를 나눠 단속에 나서고 있고, 경찰과도 합동점검반을 꾸려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온현상에 꿀 생산 위기…온난화 아니었나?

한반도 전역에서 꿀이 마르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꿀 생산이 줄어든 양봉 농가만의 위기로 끝나지 않고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는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꿀 흉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이다.

<국민일보 >는 “개화기인 5월 8일 경남 함안의 최저기온은 5.8도까지 떨어졌고, 국립농업과학원이 해당 지역의 꿀벌 활동을 관찰한 결과 한창 꿀을 따러 가야 할 5월 9일 벌의 활동 시간은 '0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국민일보 > 인터뷰에서 "벌들이 꿀을 채취해야 될 시기에 기온이 낮고 비가 내렸다"면서 나무는 꿀을 준비하지 못하고 벌도 활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보완하라고 했잖아 이 맹꽁아!”…환경부, 제주 2공항 또 제동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환경부가 또 제동을 걸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협의에 필요한 중요 사항이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 내용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구체적 이유로는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등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한겨레>는 “이미 세 번의 보완 요청을 하고도 또 반려하는 환경부의 조처를 두고 사실상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 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논평했다.

 

안경사 안 거치고 도수 있는 안경 판매?

도수 있는 안경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안을 두고 대한안경사협회와 신생 벤처기업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안경업계에선 “온라인 판매는 국민의 시력 보호를 위해서 도입된 안경사 제도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측은 “해외에서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데다가 기술 발전으로 얼굴형에 맞는 피팅이 가능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정부의 중재도 성과가 없어서 자칫하면 택시업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은 차량 공유서비스 '타다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오른쪽)가 2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 관광을 마친 뒤 지구로 귀환해 로켓 캡슐에서 내리며 한 관계자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글·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오른쪽)가 2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 관광을 마친 뒤 지구로 귀환해 로켓 캡슐에서 내리며 한 관계자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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