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0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대금 상위 종목은 엔씨소프트·펄어비스·POSCO·SK텔레콤·삼성전자·신풍제약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코스피 종목 중에 공매도 대금 상위 종목은 엔씨소프트·POSCO·SK텔레콤·삼성전자·신풍제약 순이었다.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38억96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0.67%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1.52% 하락한 64만9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엔씨소프트의 공매도 대금은 직전 거래일 대비 34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4 거래일 연속 내리며 23.37% 하락했고 64만 원 대까지 주저앉았다. 장 중 주가는 66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68만 주 이상 팔았고, 기관 역시 3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7만 주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4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04만 주 이상 사들였다. 30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 12만8000주·3만7000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은 16만 주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POSCO의 공매도 대금은 216억51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0.82%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5.40% 상승한 33만2000원에 거래가 끝났다. 2거래일 연속 기관이 12만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고,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7만5000주·9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개인이 16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POSCO외에도 현대제철이 전일대비 3.51% 상승하고, 동국제강이 전일대비 4.38%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고려제강 역시 전일 대비 7.6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95억35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이 18.43%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1.22%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4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8만 주 이상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각 11만7000주·16만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이 8만6000주 이상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 4만주·4만5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가 끝났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62억56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이 1.73%였고, 주가는 전일대비 0.40% 오른 7만46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외국인이 3 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며 481만 주 이상 팔았고, 기관이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65만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103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 33만주·73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3·Z폴드3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두 모델의 사전예약이 92만대에 달했고, 특히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대만에서 판매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Z플립3·Z폴드3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의 공매도 대금은 157억14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3.39%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대비 5.72% 상승한 7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주가는 한 때 직전 거래일 대비 18.98% 급등한 7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종료 시 까지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했다. 3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29만5000주 이상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3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9만3000주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2만9000주·2만주 이상 순매도했고 개인이 15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국내 2상에서는 감염성 바이러스 고보유군에서 유의적인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중증으로의 이환율을 낮추는 임상 개선 경향성을 확인했다며, 3상에서는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 전했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펄어비스·에이치엘비·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엔지켐생명과학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34억6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2.01%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14.61% 급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3 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장 중 최고가인 10만2000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직전 거래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1억 원 가량 이었던 것에 비해 30일 공매도 대금이 23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8월 중 3 거래일 제외하고 전일 모두 순매도중이며, 30일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 6만주·10만 주 이상 순매도하고 기관이 15만8000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의 게임 오버뷰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30일 펄어비스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됐으며 3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의 공매도 대금은 117억65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0.81%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9.50% 상승한 5만88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주가는 장 중 직전 거래일 대비 27.37% 상승한 6만8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한 채 5만800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5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 마감했고, 30일 장 마감 기준 기관과 개인이 각 8600주·48만5000주 이상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51만4000주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9억5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2.36%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2.33% 내린 16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중 17만3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3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9만 주 이상 팔았고,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5만5000주·1만3000주 이상 순매도하고 개인이 6만9000주 이상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대금은 69억63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6.03%였고, 주가는 전일 대비 2.11% 내린 12만8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주가는 장 중 12만5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5 거래일 상승 마감 끝에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이 3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0만4000주 이상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15만 주·10만 주 이상 순매도하고 개인이 25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셀트리온은 3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램시마I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2.14%에 해당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61억7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은 13.31%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13.13% 하락한 7만81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4 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12만8000주 이상 팔았고 기관이 2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9600주 이상 주식을 사들였다. 30일 장 종료 기준 외국인이 10만3000주 이상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 7000주·8만3000주 이상 순매수하며 거래가 끝났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30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31일 하루 간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33.33%)·메리츠증권(30.96%)·금호석유(28.52%)·SK(23.42%)·영원무역(20.44%)순이었고, 금호석유를 제외한 4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대비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은 유진테크(26.11%)·티씨케이(19.80%)·CMG제약(17.30%)·파트론(17.06%)·아이티엠반도체(16.80%)순이었고, 5개 종목의 주가 모두 전일 대비 보합 또는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기준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HMM·LG디스플레이·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순이었고,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씨젠·셀트리온헬스케어·케이엠더블유·셀트리온제약 순이었다.

8월 30일 장 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5259억원으로 전일대비 416억원 가량 증가했고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의 공매도 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메이드가 지난 27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30일 하루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