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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로 맥주·소주 출고량 줄어…주세 수입도 5.2% 감소
‘코로나 거리두기’로 맥주·소주 출고량 줄어…주세 수입도 5.2% 감소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9.2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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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맥주· 소주 출고량 각각 전년대비 8.7%· 4.5% 감소
맥주 주세 납부세액 1조1천억원…전년대비 10.9% 큰 폭 줄어
탁주 비롯한 기타 주류 출고량은 각각 2.4% 5.1%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모임이 줄면서 주류 출고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귀속 주류 출고량은 국내분이 321만5000㎘, 수입분이 39만7000㎘로 전년 대비 각각 4.8%, 14.4% 감소했다. 

특히 회식이나 모임에서 많이 소비되는 맥주와 소주의 출고량의 감소가 눈에 띈다. 

국내분 맥주와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156만7000㎘와 87만5000㎘을 기록해 전년 대비각각  8.7%,  4.5% 감소했다. 

반면 막걸리(탁주)와 그외 주류의 출고량은 늘었다. 

지난해 탁주의 출고량은 38만㎘로 전년대비 2.4% 증가했으며 그 외 주류의 출고량은 39만3000㎘로 5.1% 늘었다. 

이에따라 220년 귀속 주세 납부세액은 국내분이 2조 5164억 원, 수입분이 5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5.1% 줄었다. 

국내분 희석식소주의 주세는  1조 2519억 원, 국내분 맥주는 1조 1109억 원, 탁주는 188억 원, 그 외 주류는 1348억 원이 걷혔다. 

주세 납부세액의 감소폭은 맥주가 전년 대비 10.3%로 가장 컸다. 

그 다음이 탁주가 1.1% 감소했으며, 소주는 0.9% 감소했다. 

그외 주류의 주세 납부세액은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소규모 주류 제조면허는 277개로 전년 보다 40개 증가했지만 출고량은 1532만㎘로 전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주류는 일정 규모 미만의 저장 용기를 보유한 제조장에서 생산한 주류를 의미하는데, 탁주·약주·청주·과실주의 기준은 1㎘이상 5㎘미만이며,  맥주는  5㎘이상 120㎘미만 이다.  

소규모 주류 제조면허를 주류별로 살펴 보면 탁주가 86개, 맥주가 161개로 전년 대비 각각 26.5%, 7.3% 증가했다. 

소규모 주류 중 맥주의 출고량이 1511만㎘로 전체 소규모 주류 출고량의 9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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