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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한 대마류 특별단속
인천세관,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한 대마류 특별단속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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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대마 합법화 지역에서 수입해도 처벌

인천본부세관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미국의 대규모 할인 판매기간에 대비해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대마류 밀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마 합법화 지역이 많아 세일기간 동안 대마류 광고와 할인 폭이 늘어나면, 여행자 또는 해외직구를 통한 대마류 밀수입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마류는 대마초와 대마수지(해시시)뿐 아니라 오일, 젤리, 초콜릿,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이런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HEMP’, ‘Cannabis’, ‘CBD’(Cannabidiol), ‘CBN’(Cannabinol), ‘THC’ (Tetrahydrocannabinol), 대마잎 모양 그림 또는 사진 등 대마를 의미하는 문구나 표시가 있는지 세심히 살펴 의도치 않게 대마류를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설사 대마 합법화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도 국내로 들여오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구매했더라도 세관에 적발되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처벌 대상이다.

또한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 등으로부터 대마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이나 의료용품을 선물받아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 역시 처벌 대상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대마류 밀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고, 올해는 11월 26일이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올해는 11월 29일)로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김에 따라 매출액이 급등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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