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제46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021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취임했다.
직전에 국세청 본청에서 개인납세국장을 지낸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성실납세를 돕는 납세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고려해 홈택스를 통한 향상된 납세서비스와 주요 신고세목별 납세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도움 자료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어 공정세정 실현과 국민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한 다양한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 환수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맞춤형 세정지원과 며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지급 복지세정의 적극 수행을 강조했다.
대구지방국세청 직원들에게는 소득자료와 복지의 실시간 연계가 중요한 만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지원을 위한 소득파악 정착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대구지방국세청 내부적으로 활기찬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청과 세무서, 관리자와 직원 간 벽을 낮추고 세대간 차이 극복 방안과, 일선에서 관행으로 이루어진 업무 중 불필요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재직 기간 동안 신종업종・취약분야에 대한 신고도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강화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명의위장 혐의자, 부당환급 대상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는 등 공정과세 실현에 앞장 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