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열 영업확대·철강 물량 증가가 매출 견인"
27일 코스피 지수가 3.5% 빠지며 2614.49를 기록,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영향으로 전일 보다 3.86%(6000원) 오른 16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0.1% 증가한 1조12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31.8% 증가한 21조7796억원, 순이익은 29.2% 늘어난 7832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물류 증가 및 비계열 영업 확대에 따른 매출이 증가했으며 국내 완성차 내수와 수출 물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6% 증가한 3251억원, 매출은 19.8% 증가한 5조8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2.2% 늘어난 25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6% 증가한 3251억원, 매출은 19.8% 증가한 5조8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2.2% 늘어난 25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반등 흐름에 따라 완성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물류·해운·유통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4분기 부문별 실적은 물류는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비계열 영업 확대 및 철강 물량 확대로 국내 물류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부품 수출입 물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물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93억원, 11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4%와 34.5% 증가했다.
해운은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 회복 및 비계열 화물 수주가 확대 됐다. Dry-bulk 단기시황 강세에 따른 스폿(Spot) 매출 증가도 부문 매출과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8% 증가한 1조321억원, 영업이익은 201.3% 늘어난 781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은 반조립제품(CKD) 수출 물량 회복 및 국내외 중고차 사업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알루미늄, 전기동 등 비철시세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723억원과 13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9.9%와 138.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