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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과장급 직위 71%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 단행
기재부, 과장급 직위 71%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 단행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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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제과장 박지훈(지역경제정책과) 부가세제과장 한재용(행정예산과) 발령
1·2 차관실 간 대규모 교차인사 여성과장급도 21명(17.6%) 대폭 증가
행시 47~48회 젊고 유능한 인재 과장급 9명 포진…발탁인사 돋보여

기획재정부는 24일자로 전체 119개 과장 직위 중 84개(71%)를 교체하는 대규모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의 이번 과장급 정기 정기인사와 관련, “코로나 위기극복과 고용 안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본격화하고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뒷받침하는 한편 조직 쇄신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재부 내 1·2차관실의 적극적인 교차 인사를 통해 실·국간 인적 교류를 대폭 확대한 특징을 보였다. 지난해 교차인사는 불과 2명이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13명의 과장급이 교류됐다.

이에 따라 전문성 활용도와 조직 생산성 제고를 도모하게 됐는데 △박정현(45회, 정보통신예산과장→개발사업과장) △박성궐(46회, 혁신정책담당관→신성장정책과장) △정여진(46회, 청년정책과장→기후환경예산과장) 과장 등 인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대규모 물갈이가 예고됐던 세제, 예산, 정책조정 간 인적 교류도 크게 단행됐다.

한재용 세제실 부가가치세과장(44회, 행정예산과장→부가가치세제과장)을 비롯해 △박지훈(44회, 지역경제정책과장→법인세제과장) △윤수현(48회, 국제조세협력팀장→예산관리과장) △이미혜(48회, 탄소중립전략팀장→안전예산과장) 과장 인사가 꼽히고 있는데 정책 역량 및 대응 능력을 보완하고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되고 있다.

기재부는 또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 조직 기여도와 업무 성과가 높은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개인의 역량과 경력 등을 종합해 직위별 최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태곤 예산총괄과장(42회)과 배정훈 조세정책과장(43회), 김영훈 종합정책과장(44회), 오재우 국제금융과장(43회), 김위정 재정전략과장(43회), 오기남 재정관리총괄과장(43회)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행시 47~48회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주요 과장으로 적극 발탁(현행 2명 → 변경 9명)해 조직의 활력도 감안했는데 이혜림 지역예산과장(47회)과 정원 지역경제정책과장(47회), 곽소희 녹색기후기획과장(47회), 윤수현 예산관리과장(48회) 등 9명이 발탁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역량 있는 여성 과장이 다수 임용됨에 따라 여성 과장 비율이 13%(16명)에서 17.6%(2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보임된 여성과장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47회)을 비롯해 △김의영 경영관리과장(47회) △곽소희 녹색기후기획과장(47회) △윤정주 규제개혁법무담당관(48회) △이미혜 안전예산과장(48회) 모두 5명에 이른다.

특히 예산정책과장 직위에 최초로 여성 과장을 보임하고 △정성원 방위사업예산과장과 △박성주 회계결산과장 등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을 2명 추가 발탁해 균형인사를 추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은 장윤정(43회, 복지예산과장→예산정책과장) 과장 1명이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인사와 관련,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뒤 개인별 희망 실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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