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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하이마트, 수익성 ‘내리막’ 실적개선 ‘아직’…단기적 매력 높지않아
[특징주] 롯데하이마트, 수익성 ‘내리막’ 실적개선 ‘아직’…단기적 매력 높지않아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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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1분기 실적이 부진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매력도는 높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14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영업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0.6% 늘어난 96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5% 하락한 2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체적인 대형가전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IT 및 모바일 판매 증가에 따른 마진율 희석, 온라인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구조적 마진율 감소 때문에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특정 품목군 영향보다 전체적으로 집객력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 모바일폰 출시에 따른 효과만 더해지다보니 공헌이익 측면에서 기여도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영업권 손상차손은 연말 변수가 아닌 상수로 인식해야 바람직하다”며 “영업권 자산이 1조원 규모를 상회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매크로(금리) 환경변화에 따라 영업권 손상차손 비용이 증가할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즉 롯데하이마트의 영업권 손상차손이 매년 경상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4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권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영업권을 예상했지만, 올해 연간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올해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단기적인 매력은 높지 않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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