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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난해 법인세 269억3400만원 전년 比 45.6% 감소…라이선스 수익감소 영향
유한양행, 지난해 법인세 269억3400만원 전년 比 45.6% 감소…라이선스 수익감소 영향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3.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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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대비 4.19% 성장한 1조6878억 달성
-영업이익 42% 감소한 486억…초기 투자비용 증가·라이선스 수익감소 때문
-법인세 유효세율 21%로 2020년과 비슷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감소로 지난해 법인세 비용이 전년 대비 45.67% 줄어든 269억3405만9228원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 실적 대비 4.19% 성장한 1조6878억1031만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약품·생활건강·해외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2% 감소한 486억원으로 나타났다. 라이선스 수익이 2020년 실적에 견줘 66.6% 감소했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이익 감소 및 지난해 군포 공장 부지 매각처분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991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유효세율은 21%로 2020년에 20%였던 것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신제품을 조기에 시장에서 리딩 품목으로 성장시키는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렉라자의 빠른 시장 진입과 제 2·3의 렉라자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체결한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3종의 기술도입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다며 유한양행이 기지급한 계약금 12억원을 돌려 받거나 추가 기술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보고서에는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건으로 향후 계약서 상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지급 조건을 모두 충족 시 총 USD 3,103,500,000 (한화 3조8425억여원)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다만, 임상시험·관계 당국의 허가 등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유한양행이 피고로 하는 소송사건은 모두 4건으로 1심 계류중이며 소송가액은 44억4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자회사 ㈜엠지의 지분증권 취득 시 공동매도권(Tag along right) 조항이 포함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 3 매수인이 공동매도권자가 매도하고자 하는 주식 전부를 당초 제안한 조건 이상으로 매수하지 않는 한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임플란트 디자인과 표면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유한양행의 협력사인 ㈜워랜텍과의 지분 관련해서도 공동매도권(Tag along right) 조항이 포함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해 다른 주주가 매도를 반대하는 경우 공동매도권자가 매도하고자 하는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이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뮨온시아의 지분 관련해 유한양행은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합)와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의 동의 없이 이뮨온시아의 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뮨온시아가 상장완료 목표일까지 적격 상장이 완료되지 못한 경우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는 유한양행이 보유한 이뮨온시아 주식을 자신들이 보유한 이뮨온시아 주식과 동일한 매도 절차에서 동일한 가격 및 거래조건으로 함께 매도 요구할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뮨온시아가 경영실적 목표는 달성했으나 적격상장이 목표일까지 완료되지 못하면 파라투스에스피사모투자가 보유한 이뮨온시아 주식을 매입할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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