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전면 허용이 결정돼 앞으로 국내 완성차와 렌터카 업체들도 중고차 B2C 판매가 가능해지자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18일 중고차 판매 채널이 B2C까지 확대되면 관련업체 중 롯데렌탈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B2B 중고차 2위 사업자로 M/S 23%를 기록했고 B2C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해 조만간 런칭할 예정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렌탈의 중고차판매 부문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 상승하고, 전사 영업이익률은 약 1%포인트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롯데렌탈의 국내 중고차 시장 비중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성장 여지가 있고, 중고차 판매 물량 대부분이 장/단기 렌터카 반납에 기반한 점을 고려하면 국내 렌터카 1위 사업자 지위에 기반한 물량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도 롯데렌탈이 최근 쏘카의 지분 13.9% 취득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중고차 B2C 사업 강화에 따른 모빌리티 기업 전환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롯데렌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이날 오전 9시 1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5.35% 상승한 4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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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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