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반도세 수출 133억 달러, 1~3월 누계 수출액 1729억 달러…역대 최고
2022년 3월 수출은 634억8500만 달러로 작년 3월에 견줘 18.2% 늘었고, 수입은 63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역대 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한다.
무역수지는 1억1500만 달러 적자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3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72억9000만 달러)와 베트남(34억8000만 달러), 중국(30억1000만 달러), 미국(25억9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69억4000만 달러)과 호주(27억8000만 달러), 일본(25억7000만 달러), 캐나다(1억2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동월대비 중국(16.6%), 미국(20.4%), 베트남(45.2%), 일본(14.4%), 대만(36.4%), 중동(17.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2.0%)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6.9%)와 석유제품(88.8%), 무선통신기기(17.3%), 자동차부품(0.8%), 가전제품(66.8%) 등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9.9%)와 선박(∆37.2%)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83.9%)와 기계류(1.2%), 의류(15.3%)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용장비(∆34.5%)와 승용차(∆10.5%)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5.9%)과 중동(93.4%), 미국(12.5%), 일본(10.3%), 호주(63.8%), 베트남(24.8%)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유럽연합(∆3.7%)은 감소했다.
한편 3월 수출은 역대 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한다. 1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7개월 연속 증가(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1~3월 누계 수출액 1729억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수출 중량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며 0.4%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17개월 연속 증가했고, 미국은 19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133억 달러)을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고, 21개월 연속 증가(12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