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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니 유류할증료도 역대 최고치…소비자 부담 UP
유가 오르니 유류할증료도 역대 최고치…소비자 부담 UP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4.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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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한항공 최대 25만6천100원·아시아나 19만7천900원 부과
-국내선 유류할증료, 9천900원→1만4천300원으로↑
파리-인천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캡쳐>

 

유가가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최고금액 기준 4만4200원(20.8%↑)이 오르며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3800원~25만6100원이 부과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5400원~19만7900원이 부과된다. 이번 달에는 2만9100원~16만1300원이 부과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이번 달 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되며 이는 201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국내선 유류 할증료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이달 9천900원에서 다음달 1만4천3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두기 해제 및 격리 면제 등 코로나 앤데믹(Endemic) 기대감에 따른 항공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권 인상과 함께 탑승객이 운임비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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