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주식 유료회원방 연회비 소득탈루·법인 슈퍼카 등 엄정조사 착수
주식 호황에 편승해 고수익 정보 제공을 미끼로 고액 유료회원을 모집해 막대한 매출이 발생하자 가공매입 수법을 동원해 소득을 탈루한 유사투자자문 업체가 국세청의 강력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유사투자자문 업체인 G사는 유료회원방을 연회비를 금액 단계별로 만들어 주식 매수·매도시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주식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고수익을 미끼로 텔레마케팅과 과장된 플랫폼 광고를 해 유료회원을 모집한 뒤 고액 가입비(연 최고 6000만 원)를 차명계좌로 받아 매출 신고를 누락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급증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직원 명의의 위장법인을 기존 광고용역 거래에 끼워 넣어 실제 지출의 약 530%에 달하는 거짓세금계산서를 수취하고 허위경비를 계상하는 방법으로 법인소득을 탈루했다.
또한 G사의 사주는 법인명의 슈퍼카 등 고가차량 20여대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영위했다.
국세청은 G사에 대해 매출 누락 및 법인자산 사적사용 혐의에 대한 엄정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