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원장 조은정)은 3일 관세행정 유관기관과 관세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협의회를 개최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교육운영 방안 및 최근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관세 인적자원개발 협의회는 관세·무역 관련 6개 기관(관세인재개발원, 한국관세학회, 한국관세사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국제원산지정보원, 한국AEO진흥협회)이 협력해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민과 기업에 양질의 관세․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에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6개 기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이후 각 기관의 교육운영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관별 대응 현황,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원산지 관리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다가오는 7월 관세인재개발원이 공개 예정인 마이크로러닝 학습 시스템 구축 현황 및 ’올해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인재개발협회 회의때 소개된 인공지능 기반 개인학습, 디지털 교수법 등 최신 교육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로러닝은 아주 작은(Micro) + 학습(Learning)이란 뜻으로 1∼2가지 개념을 5∼10분내로 학습할 수 있는 짧은 학습 콘텐츠를 말한다.
또 인재개발협회(ATD, 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전 세계 120개국 3만 5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협회로,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올해 2월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로 ‘베스트 어워즈(BEST Awards)’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은정 관세인재개발원장은 “무역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세·무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세·무역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정보공유 등 교육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