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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공장 앞 도매상 줄지어…화물연대 파업 속 진풍경
하이트진로 공장 앞 도매상 줄지어…화물연대 파업 속 진풍경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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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대 이상 주류도매상 차량, 이천공장 방문해 직접 운송
- 청주공장, 출고량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 물류 배송 및 생산 차질...소주 품귀현상 우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운송 및 생산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류 도매상이 주류 조달을 위해 직접 트럭을 몰고 공장으로 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을 다녀간 주류도매상 차량은 1000여대 이상으로 참이슬·진로 등의 소주를 직접 운송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측은 “도매상들이 공장에 직접 와 소주를 받아가고 있다”며 “번호표를 나눠주고 순서대로 제품을 출고하는 상황”이라 전했다.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의 경우에도 화물차주들의 파업 강도가 강해지며 도매상이 직접 상품을 출고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물류 유통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청주공장 측은 출고량을 10분의 1수준으로 줄였고, 생산·출고 역량이 평소의 38% 수준이라 전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3일 추가 운송사 계약 등을 통해 물류 배송 안정을 꾀했으나 파업에 참여한 화물 차주들이 다른 화물차주의 배송을 막는 등의 운송 방해로 물류 배송 정상화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물류 유통 차질 뿐 아니라 주류 생산 중단 까지 초래하고 있으며, 일부 편의점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진로이즈백에 대한 발주 제한에 나서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소주 품귀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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