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부기한 지나 주말 임명 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첫 사례
윤석열 대통령이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8일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재송부 요청을 했다"며 "재송부 기한은 이번 주 10일까지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토요일인 11일부터 임명이 가능한데, 그날 아침에 바로 임명할지는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윤석열 정부 첫 국세청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2003년 이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국세청장 첫사례가 된다.
한편 지난 7일 제21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국회의장 선출에 의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또는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세청장을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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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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