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호텔 사용액은 전년 比 20% 늘어
-윤창현 의원, 국세청에 지난 5개년 사용처별 법인카드 사용액 물어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액은 147조5627억원으로 전년 사용액 대비 13.34% 증가했으며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 등 소비성 업종의 사용액은 전년 대비 6.24% 증가한 16조4934억원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 및 사용처별 금액을 살펴보면 룸싸롱·단란주점·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사용금액은 전년 대비 51.79% 감소했고 골프장 사용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실내 집합금지 등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유흥업소의 사용액이 감소한 반면 집합금지 명령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던 골프장·백화점·호텔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나이트클럽 사용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6% 감소하며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극장식 식당과 단란주점·룸싸롱에서의 사용액은 전년 대비 각 55.18·53.37·51.11% 감소한 203억·422억·1138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업종에서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11조4355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과 호텔·백화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각 1조9160억·8957억·2조2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6.09%·21.74%·19.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지난해 비소비성 업종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131조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7년 부터 2021년까지 5개년간 유흥업소 사용금액은 감소하고 골프장 사용금액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