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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 출신지·임용구분 배제된 탕평인사 가능성은?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 출신지·임용구분 배제된 탕평인사 가능성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10.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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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현재 국세청 고위공무원 36명…66년생·호남·고시출신 최다
66년생 7명, 69년생 6명, 68·71년생 각 5명, 72년생 4명 등
고시 28명, 세무대 6명, 7공채 1명…전라 11명, 경상 9명, 서울 7명, 대구 3명
부이사관은 19명으로 66·67·73년생과 영남출신, 고시출신이 가장 많아

오는 12월과 내년초에 실시될 고위공무원 전보 및 승진인사에서 출신지 및 임용구분이 배제된 탕평인사가 실현될 지 자못 궁금한 상황이다.

현재 국세청 고위공무원이 특정 임용구분 및 지역 출신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국회 기재위 및 본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무원 36명은 전체현원 2만797명의 0.17%를, 부이사관 19명을 포함한 55명은 전체의 2.64%를 차지한다.   

또 작년 12월말 기준 국세청 사무관 이상에서 행시출신 직급별 차지비율은 고위공무원 78.4%, 부이사관 59.0%, 서기관 21.2%, 사무관 6.9% 이고, 세무대 출신은 고위공무원 16%, 부이사관 32%, 서기관 52%, 사무관 55.5% 비중이다.  

세무대 52%, 행시 21% 서기관 비율이 부이사관에서는 세무대 32%, 행시 59%로 변경돼 행시 출신이 독보적으로 승진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고위공무원의 임용구분이 행시 78%, 세무대가 17%를 차지해 그동안 행시 출신을 위한 인사가 이뤄졌음이 확인된다.      

한편 사무관 이상 중 임용구분별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행시의 경우 202명으로 사무관 이상 전체 인원 1685명의 12%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세무대는 904명으로 53.6%, 공채는 524명으로 31.1%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본지에 "조만간 실시될 고위공무원 및 부이사관 전보·승진 인사에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능력에 의한 인재가 발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지가 국세청 고위공무원에 대한 임용구분별, 연령별, 출신지역별 최다 인원을 분석한 결과, 10월현재 국세청 고위공무원은 총 36명이고 이 중 66년생·호남·고시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임용구분별로 살펴보면, 고시 출신이 28명으로 전체(36명)의 77.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세무대 출신 6명, 7급공채 1명, 기타 1명 순이다.

연령별 구성현황은, 66년생이 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9년생 6명, 68년생·71년생 각 5명, 72년생 4명, 64년생 3명, 65년생·70년생 각 2명, 67년생·74년생 각 1명 순이다.

출신지역은 전라도 출신이 11명으로 최다이고, 경상도 9명, 서울 7명, 대구 3명, 경기 2명, 부산·대전·충청·강원이 각 1명 순이다.

경상·전라·충청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라도는 전북출신이 5명, 전남출신이 6명이고, 경상도는 경북 3명·경남 6명, 충청도는 충남 1명이다. 

한편 이들 자리를 이어갈 부이사관은 10월 현재 19명이 있다.

임용구분별로 살펴보면, 전체 19명 중 고시 출신이 11명으로 57.9%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세무대 출신 6명, 7급공채 2명 순이다.

연령별 구성현황은, 66년생·67년생·73년생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9년생 2명, 64년생·65년생·68년생·71년생·72년생·74년생·76년생·77년생 각 1명 순이다.

출신지역은 경상도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전라도 4명, 충청도 3명, 부산·인천·경기·제주가 각 1명 순이다.

경상·전라·충청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상도는 경북출신이 7명, 경남출신이 1명이고, 전라도는 전북 1명·전남 3명, 충청도는 충남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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