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임한 박병환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은 국세청 내 감사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세청 내 대표적인 ‘감사통’이다. 특히 국세행정 실무를 꿰뚫고 있을 정도로 실무에도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년 10월 부이사관 승진을 하고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을 거쳐 이번에 인천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영전했다.
박 국장은 1969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광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4회에 합격하며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국세청 본청 감찰1계장으로도 근무했으며 부산국세청 감사관, 중부국세청 감사관, 그리고 본청 감사담당관을 거치면서 감사관실의 감찰, 감사파트를 섭렵했다.
창원세무서에서 초임서장을 지냈고, 본청으로 올라와 전자세원과장, 법무과장을 지냈다. 법무과장 재임 시에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고액 소송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액소송 관련 논리개발의 경우 박 국장의 감사분야 경력이 큰 도움이 됐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10월 국세청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면서 부이사관 승진을 했고, 올 1월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국세청 감사담당관 재직 시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해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필]
▲69년생 ▲경북 영주 ▲경북 영광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44회 ▲중부청 조사3국 ▲국무총리실 파견 ▲국세청 감찰1계장 ▲부산청 감사관 ▲창원 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