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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탄소 배출량 절감 위해 전자인증제도 전면 도입
삼일회계법인, 탄소 배출량 절감 위해 전자인증제도 전면 도입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1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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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외부감사 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서가 대상
사진=연합뉴스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윤훈수)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넷제로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전자인증제도를 도입하고, 11월부터 외부감사 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서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통상 기업 간 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날인을 하기 위해 계약의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각각 종이에 인쇄한 후, 우편이나 퀵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는다.

이 과정에서 평균 3~4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이동 수단 이용, 인쇄물 출력 등을 통해 상당한 양의 탄소배출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일은 새로 도입한 전자인증제도를 활용하면,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과정의 대부분이 전자문서와 시스템을 활용해 이루어지면서 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직 전자인증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대부분 고객사 상황을 고려해 고객사의 선호에 따라 전자인증과 기존 실물 날인을 모두 유지할 계획이며, 전자인증제도 사용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 탄소 절감효과도 커지고 진정한 의미의 '페이퍼리스' 사무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자서명법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에 의해 전자인증된 계약서는 법률적으로 유효한 계약서로 인정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넷제로 리더인 스티븐강 파트너는 "이미 외국계 기업 등 해외에서는 전자인증제도가 매우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가는 방법은 각 산업의 특색에 따라 다른데,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계법인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 삼일이 회계법인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는데 그 수가 한 해에 약 1500여 건에 달한다. 이 중에서 1000건의 계약이 전자인증제도를 활용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밖에도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wC 글로벌과 함께 '넷제로 2030'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매년 4.3%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선언했다. 또한 2021년 9월에는 시행 계획을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를 통해 승인받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K-RE100 인증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PwC International Limited의 한국 회원사이다. PwC 회원국들은 기업 고객과 개인 고객 모두 기대하는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PwC International Limited는 155개국 32만7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로서 감사, 세무, 경영자문 서비스에 있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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