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통서 업종별 컨설팅으로 전환
수요자 중심 맞춤형 컨설팅으로 세분화한다는 의미 가져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철우)은 지난 8일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절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승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정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업체들과의 소통의 자리는, 지금까지 주요공단 입주기업이나 지역별 상공회의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 컨설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해오던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업종별로 전문화된 컨설팅 자료를 활용한 ‘업종별 컨설팅’으로 전환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세분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정 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지역 건설업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건설업체를 위한 숏폼절세팁 제공 시간에는 종전 해오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처리 방법’ 이외에도 건설업에 최적화된 조사사례,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호사 비용의 세무처리 방법, 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 등을 추가로 제공했다.
정 청장은 “건설업체들의 업종 특성상 현실과 정확히 부합되게 회계나 세무처리를 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세무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컨설팅 자료가 건설업을 운영하면서 갖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고 기업경영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업체 사장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절세방법을 숏폼 형식으로 알려주어서 감사하고 신선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도 대구지방국세청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건설업, 철강업, 병의원 종사자, 섬유산업 등에 대하여, 업종별로 전문화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자료를 활용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