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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사적 사용한 인플루언서, 국세청 세무조사 받는다
법인카드 사적 사용한 인플루언서, 국세청 세무조사 받는다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3.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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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자녀에게 영업권 편법 증여하고 현금매출 신고 누락 혐의
현금매출 신고누락한 인플루언서
현금매출 신고누락한 인플루언서

국세청이 영업권을 자녀에게 편법 증여 후 현금매출을 신고 누락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인플루언서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9일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신종·지역토착 사업자 8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세청 확인결과, 인플루언서 A는 한정 판매하는 인기의류에 대한 빠른 주문을 위해 계좌이체 결제를 유도하고 계좌이체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했다.

또한 법인사업자로 전환하면서 영업권을 당해 법인에 무상 이전하고, 법인 주식은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으로 영업권을 편법 증여했다.

아울러 실제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등 허위 비용을 계상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이밖에 탈루한 소득으로 고급 주택을 취득하고 법인카드를 해외여행, 피부관리, 자녀교육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

국세청 강영진 조사2과장은 "현금매출 신고 누락 및 영업권 편법 증여 혐의 등을 엄정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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