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현장경험·위기대응 역량 갖춘 적임자 평가
- “지난 연말 다수 후보군 검토 진행...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 순조롭게 진행돼”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중요성을 고려해 은행장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상혁 부행장은 전통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 성과를 보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 및 고객·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신한금융지주 측은 밝혔다.
아울러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또 정상혁 부행장이 지난 2년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면서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정부행장이 ‘2030 은행 미래비전’ 제시 및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혁신 주도 등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상혁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일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