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세청 주최, 마약밀수단속 국제공조 논의
관세청은 윤태식 청장이 아시아·태평양(AP) 지역 관세당국 간 고위급 마약포럼(2.15~16)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홍콩 관세청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일본, 호주, 캄보디아,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30여개국 관세당국의 고위급 책임자들과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의 마약거래 단속 관련 관계자가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국가별 마약 밀반출입 및 범죄 동향, 국가별 대응 전략, AP지역 마약 합동단속 작전 등 국가 간 마약수사 공조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 청장은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포럼 본회의에 참석해 한국 관세청의 마약단속 관련 현황 및 대책을 발표하고 AP지역 내 양자 간/다자 간 공조방안을 제안한다.
아울러 홍콩 관세청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마약범죄 및 가상자산과 연계된 외환범죄 단속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호주 등 기타 참석국들과도 양자면담 등을 통해 마약·외환범죄 관련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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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choongyu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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