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어려움이 불안·불신 만들고, 불신 모여 세무사회 단합 막고 있다”…출마 변 배포
오의식 세무사(서울세무사회 연수이사)가 6월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감사 선거에 나선다.
15일 오의식 세무사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창립 60년이 지난 한국세무사회는 자타공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본·지방회 구조를 잘 알기에 집행부를 잘 감시하고, 바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내 관점에서 내 의견에 대한 감사의견만 내지 않고, 2인의 감사가 같이 토론하고 협의해 화합하도록 하겠다”며 “세무사회 집행부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늘 주시하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지 항상 질문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세무사회에 등록할 뿐 어떻게 운영되는지, 새로운 세무사회장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시간이 없다”면서 “‘세상에 오르지 않는 것은 우리 아이 성적과 세무기장료’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하루를, 또 일 년을 살아가고 있다”고 업계의 관성적 행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 불평하고 나몰라라 했지만 아우것도 내 일상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외면하고 손가락질만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없으며, 우리 희망은 1만6천 세무사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오의식 감사 출마자는 세무사회 전산이사, 윤리위원, 홍보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한국세무연수원교수·운영위원과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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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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