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43억4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는 47억1500만 달러 적자였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24억4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대비 조업일수는 0.5일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22.4억 달러로 13.2%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54.7%) 등은 수출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35.5%)와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23.4%)과 미국(△2.0%), 유럽연합(△1.1%), 베트남(△15.7%), 일본(△13.9%) 등 대부분의 국가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7억47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17.4%)와 승용차(1.4%)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21.2%)와 반도체(△15.42%), 가스(△14.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5.4%)과 말레이시아(34.5%) 등은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국(△15.7%), 미국(△17.7%), 호주(△33.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한편 올해들어 5월 20일까지 수출 누계액은 2333억7600만 달러, 수입 누계액은 2629억23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2698억8600만 달러, 수입 2814억74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