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철우)은 9일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안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신속 처리,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공 등 입주기업의 성실납세와 기업운영에 필요한 세무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납부기한 연장 등 납세를 유예하고,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입주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상 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대구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원활한 입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안동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우 청장은 “안동이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안동시와 상시 소통체계를 강화하여 입주기업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달성군·고령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산업단지에 특화된 지역별·업종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경북의 3개 지자체 중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군과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SMR(혁신원자력)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경주시와도 이달 중 업무협약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