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가수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무대에서 ‘Dynamite’ 열창 당시 실착 공연 의상 7벌을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연 의상은 오는 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실물로 접할 수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해당 의상 7벌을 모두 낙찰받았다며, 이번 BTS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의상 공개와 함께 자체적인 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또 비틀즈부터 마돈나·마이클잭슨 등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수집해왔고, BTS도 컬렉션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BTS 컬렉션은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축하무대를 빛낸 기념비적인 무대로 평가받아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 의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팬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뮤지엄 사업본부는 BTS 10주년 기념 ‘K-POP: 한국인 최초의 그래미 공연 BTS 'Dynamite' 공연의상 전’을 시작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