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감사분야 요직 두루 거친 뒤 부산청장·차장 거쳐 청장 올라
참여정부 ‘격변기 국세청’ 격랑 속 자진사퇴 형식으로 퇴임
참여정부 ‘격변기 국세청’ 격랑 속 자진사퇴 형식으로 퇴임
제15대 국세청장을 역임한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1949년 경남 사천 생으로 행시 16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고 거창세무서장, 마산세무서장,수원세무서장, 서부세무서장을 거쳐 국세청 감찰과장을 역임했다.
국세청 감사관과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을 거쳐 부산국세청장을 지냈고, 이어 국세청 기획관리관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뒤 참여정부에서 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풍부한 국세행정 경험에다 국세청 감찰·감사분야 재직 시 국세청을 둘러 싼 대형 스캔들이 많아 주변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국세청장 임명 시점이 ‘격변기 국세청’으로 불리던 시점이어서 자진사퇴 형식으로 퇴임했으며 앞뒤로 이어진 국세청장 수난사의 한 가운데 있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15호실)
발인: 2023년 6월21일 수요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화장, 용인공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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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yrl@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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