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로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선보이기 위해 밴드 잔나비를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음원 ‘pony(포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음원은 지난 21일 오후 6시 멜론·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특색 있는 멜로디로 세대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잔나비와 함께 헤리티지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해 보고, 고객들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pon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잔나비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pony’ 등을 공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잔나비의 ‘pony’를 통해 자신만의 헤리티지를 발판 삼아 꿈을 이루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ony’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와 같은 가사가 포함됐다.

또 ‘pony’ 뮤직비디오에서는 포니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날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고,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7, 80년 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 아날로그 감성을 담았다.

현대자동차는 음원 공개에 앞서 30초 가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했고, 뮤직비디오 전체 버전은 지난 21일 음원 공개와 함께 잔나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가 더욱 많은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재해석됐다”며 “향후에도 고유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의 미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