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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 지분 인수
현대글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 지분 인수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6.2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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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올’,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성 갖춘 기업...스마트물류솔루션 시장 영향력 확대 계획
- 국내 45곳·글로벌 95곳 물류 거점 활용해 동남아·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 향후 목표
-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물류솔루션 적극 육성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기업가치 높일 것”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의 지분 인수 계약 체결하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영역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사업 확대에 나서기 위해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과 지분 인수와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투자금액 및 세부 계약조건은 양사 협의 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갖춘 국내 전문 정보기술(IT)기업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인수군 물색에 나서 최종적으로 알티올과 손을 잡았고 최근 실사 작업과 인수 가격·조건 등 협상을 완료하고 주식매매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과의 인수 시너지를 통해 이르면 오는 2025년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식음료·의류·바이오 등 유통물류와 이차전지·자동차 등 제조물류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수주 확대에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또 이번 알티올 인수 외에도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화 설비 역량 강화를 위해 이미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 지분투자 실행 및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활용을 위한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자동화 설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 초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의 물류전문회사에 컨설팅부터 센터 구축·유지보수까지 합포장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했고, 고객사는 시간당 분류 처리 물량을 기존 600건에서 5700건으로 10배가량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 안정화 후에는 해외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5월 태국 재계 1위 CP그룹과 도심 소형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MFC) 구축 방안 구체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글로비스 측은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20여 년 간 사업을 펼치며 구축한 국내 45곳·글로벌 95곳의 촘촘한 물류 거점을 활용해 동남아·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뿐만 아니라 향망 고성장이 전망되는 사용후배터리 회수·재활용 영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회사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은 더욱 능동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해 기존 물류∙해운∙유통 사업과 더불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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