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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올 3월 저가대비 16.3% 상승...지난 1일 6만원 돌파
유한양행 주가, 올 3월 저가대비 16.3% 상승...지난 1일 6만원 돌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6.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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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2주 신저가 5만100원 기록...6월 1일 종가 6만1200원·이달 들어 상승세
-레이저티닙 판매 2025년 초 예상...유안타 증권, 2조8680억원 매출 추정
-증권사 목표주가 7만원 이상...교보증권 7만원·유안타 7만7000원 제시

 

유한양행 주가가 이달 들어 6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7만 원 이상 제시했다.

26일 주식시장이 마감되며 유한양행의 주가가 전일대비 0.69% 상승한 5만83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올 3월 저가를 기록했던 5만100원과 비교했을 때 16.3% 상승한 수치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유한양행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하며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26일 종가대비 32%의 상승여력이 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올해 말 MARIPOSA 임상 중간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며 "레이저티닙의 FDA 승인신청은 2024년 상반기로, 판매는 2025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이 타그리소 병용과 동등 이상의 mPFS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사한 PFS 결과 확인 시 부작용 빈도가 약물 선택에서 중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화학요법 대비 아미반타맙 병용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레이저티닙에 이어 유한양행의 YH35324가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이라며 “동일 기전 약물인 졸레어와 비교 임상을 진행했을 때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고 환자 대상 임상 결과도 곧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 또한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하며 레이저티닙의 모멘텀이 부상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JPM 컨퍼런스에서 J&J 회장이 MARIPOSA 중간 결과 공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며, MARIPOSA 결과 공개는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YH35324의 1a상 결과는 6월 유럽 알레르기 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4월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중”이라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유한양행의 실적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수익 60억 인식 및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따라 판관비 증가가 매출 성장에 비해 폭이 적어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조8937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이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원가율 개선 및 약품사업 성장·유한건강생활 적자 폭 감소·연간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에 따른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유한양행은 창립 97주년을 맞았다.

조욱제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 행사자리에서 "여러 기술 수출 성과와 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 R&D 조직 강화 등을 통해 유한양행이 명실공히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렉라자의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은 물론 조기에 제2, 3의 렉라자 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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