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를 주재해 상반기 재정집행 현황 점검 및 향후 집행관리 방향, 민생안정 및 경기활성화 지원사업의 집행현황·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부처는 행안부, 교육부, 복지부, 국토부, 산업부, 문체부, 중기부, 해수부, 금융위 등이다.
최 차관은 정부가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중점관리중인 민생안정 사업은 예산현액 87.5조원 중 54.3조원을 집행(6.15일 기준, 집행률 62.1%)했으며,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필수생계비 37.3조원(66.8%), 민생 6.9조원(61.0%), 일자리 8.0조원(53.9%, 5월말 기준) 등을 집행해 총지출 집행률(48.8%) 대비 양호한 집행실적을 달성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경기활성화를 위한 내수활성화·수출지원·SOC 사업 집행현황도 점검한 결과, 예산현액 26.3조원 중 13.3조원(6.15일 기준, 집행률 50.5%) 집행했으며, 분야별로는 내수활성화 대책 0.4조원(49.7%), 수출지원 1.0조원(65.2%), SOC 11.9조원(49.6%) 등 원활한 집행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하반기 재정집행은 사업별 집행상황·자금여건 등을 종합 감안한 탄력적 대응을 바탕으로, 민생안정·경기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적기 집행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안정·경기활성화를 위한 필수 사업들이 하반기에도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부처-지자체 협력을 통해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