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역량 최대 활용...국내 및 베트남·캄보디아 등 글로벌 BaaS 시장 진출 계획
- “IBK기업은행과 협력사업 성공 추진되도록 최선 다할 것”
국내외 디지털금융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콘>
쿠콘(대표 김종현)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쿠콘 본사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국내외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 BaaS) 시장 선점을 목표로 국내외 디지털금융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콘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과 ▲BaaS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금융·비금융 데이터 및 은행 데이터 등 상호 제공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기존 산업에서 주요 금융기관에 의해 유통되고 있는 단순 금융기능 및 거래내역 조회 위주의 서비스보다 높은 수준의 BaaS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각 사 디지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BaaS 시장과 함께 베트남·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콘은 여러 API를 개별적으로 활용하는데 부담이 있는 중소형 핀테크 기업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금관리∙결제 등 패키지형 뱅킹API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IBK기업은행 내부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활용되는 API 개발 협력 및 금융그룹사 차원의 API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에 더해 빅데이터 융합 상품 개발을 통한 API 서비스 다각화도 계획 중이다. 쿠콘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IBK기업은행이 축적한 기업 관련 빅데이터로 다양한 결합상품을 공동 연구∙개발해 플랫폼 기업들에게 활용성 높은 API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 각 사 마이데이터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도모하고자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전담 조직을 별도 구성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활용을 통한 핀테크 산업 발전 기여 및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 각 사 노하우·발전방향을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맺은 IBK기업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는 본격화되고 있는 BaaS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콘은 IBK기업은행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