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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세무사회장, ‘회원(자유)게시판’ 복원…소통 창구 열렸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회원(자유)게시판’ 복원…소통 창구 열렸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7.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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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전임 집행부 “회원 화합 해친다” 이유로 폐지…새 집행부 3년여 만에 복원
회원들 “가슴 뻥 뚫린 기분”…구재이 회장 “회원간 정보교류, 회무소통 갈증 해소되길”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3년여 전 한국세무사회 전임 집행부가 “회원 화합과 단합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지된 회원게시판(구 자유게시판)이 제33대 구재이 세무사회장 집행부에 의해 복원됐다.

17일 한국세무사회는 ‘회원의 목소리가 회무다!’라는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주제에 상관없이 회원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회원게시판(구 자유게시판)이 돌아왔다”며 게시판 복원을 공지했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구재이 회장은 회원게시판 복원 인사말에서 “회원들이 간절히 원했고 제33대 집행부에서 즉각 복원하겠다고 약속한 ‘회원 게시판’을 선보인다”면서 “오랫동안 회원 소통창구로 작지 않은 역할을 해온 회원게시판을 다시 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회원게시판은 회원 소통창구이자 정보교환 역할을 담당하다 폐지되고 ‘회장과의 대화방’이 신설됐으나, 비공개로 운영되고 코로나 등 환경 변화로 자주 뵙지 못했던 회원의 분출된 정보교류와 소통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복원 당위성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난 회원게시판을 통해 회원의 정보 교류와 회무소통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희망하며, 회에서도 회원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회무를 개선하는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회원게시판 외에도 사업현장 애로나 회무 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회원 신문고’와 네이버 지식in 처럼 회원들이 올리면 고수 달인들이 답하는 ‘세무사 직무 Q&A’도 준비 중이라며 많은 활용과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구 회장은 회무 방향에 대해 “‘회원의 목소리가 회무다’라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더욱 회원의 목소리와 사업현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세무사회의 세무사 전용 회원게시판(구 자유게시판)은 지난 2020년 6월 10일 전임 집행부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회원 화합과 단합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지하고, 비공개인 ‘회장과의 대화방’으로 대체했다.

회장이 회원과 직접 소통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철저한 비공개로 운영돼 일반 회원들의 회무소통 갈증 해소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과 함께 ‘회원게시판’ 복원을 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회원들은 구재이 회장 집행부의 회원게시판 복원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종로구의 한 회원은 “자유게시판 폐지로 한국세무사회는 3년 이상 회원간 정보교류가 차단되고, 집행부 비판은 철저히 금지되는 ‘불통’의 구조였다”면서 “새 집행부가 ‘회원게시판 복원’ 공약을 조기에 이행한 데 큰 박수를 보낸다.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밝혔다.

마포의 다른 회원도 "구재이 회장 집행부의 큰 결단에 회원으로서 감사 드린다"며 "회원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회무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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