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구재이 33대 세무사회장 집행부 공식출범…평균 50세로 젊어져
구재이 33대 세무사회장 집행부 공식출범…평균 50세로 젊어져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7.2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명직 부회장-임순천·천혜영, 세무연수원장-이동기 등 집행부 15명 임명
-구재이 회장 “어지럽고 비뚤어진 회규·조직·예산 바로잡아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만들겠다”
구재이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이 집행부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무사업 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등 3대 혁신을 외치며 당선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세무사회는 21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3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상황 등을 고려해 외부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본회와 지방세무사회 역대회장, 회원단체 역대회장 등을 초대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세무사회는 이사회를 열어 39명의 이사 및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을 선임하고 각 업무별 담당 상무이사와 각 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는 구재이 회장과 7개 지방세무사회장을 필두로 최시헌·김선명 연대부회장을 비롯해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등 선출직 회직자 외에 ▲임명직 부회장에 임순천·천혜영 ▲세무연수원장 이동기 ▲총무이사 김정훈 ▲회원이사 강석주 ▲연구이사 김연정 ▲법제이사 임채철 ▲업무이사 박상훈 ▲전산이사 최영우 ▲홍보이사 양한규 ▲국제이사 백낙범 ▲감리이사 김미화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박연기 세무사로 구성됐다.

일부 회직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70년대생으로 채워져 집행부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50세에 불과했으며, 세무사회의 세대교체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구재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시간 어지럽고 비뚤어진 회규·조직·예산·활동 등 세무사회의 회무를 바로잡아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며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개혁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그동안처럼 ‘자존심’이 아니라 ‘생종권’ 문제이고,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의 문제이기에 심각하고 외면할 수 없다”면서 “세무사회가 시대변화를 제대로 읽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현장의 회원들은 각자도생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세무사를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만들겠다는 넘치는 열정과 강력한 추진력, 역량과 네트워크로 3대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정부가 고시하는 법정보수기준’ 제정 등 33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회무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구 회장은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의 혁신은 저 혼자, 임원들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며 “1만5천 회원 한분 한부의 열망이 집약되고 한결같은 단결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역대 회장을 대표해 나오연 고문은 축사에서 “구재이 집행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세무사제도가 크게 혁신돼 정말로 세정에 있어 국세청 못지않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구재이 회장단에 표를 줘 세무사회 운영을 맡긴 회원의 뜻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마음이 결집된 것”이라면서 “생동감 있고 열린 조직으로 새로 태어나길 바라며, 구재이 회장단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이어 김선명 부회장이 제33대 집행부가 추진할 ‘3대 혁신 30대 약속’을 발표했다.

‘3대 혁신 30대 약속’에는 ▲법정직무-경영관리 직무-컨설팅 직무 등 3대 카테고리별 직무체계 재설계 ▲법정보수기준 제정 등 보수체계 대혁신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 구축 ▲신규직원 양성학교 창설 ▲지방회장에 인사⋅예산⋅교육권 환원 ▲회원단체와 정례 회무협의체 구성 ▲세제⋅세정당국과 정책협의체 구성 ▲세무조사 대신 세무사확인제로 전환 추진 ▲4대보험 직무 세무사가 원스톱 일원화해 수행 ▲상용근로자 지급명세서 월별 제출제도 개선 등의 과제가 담겼다.

출범식에는 임영득·나오연·신상식·구종태·임향순·백운찬·김정부·백재현 한국세무사회 고문, 정은선·송춘달·김상철·임채룡 전 서울세무사회장, 신광순·한헌춘 전 중부세무사회장, 정성균 전 광주세무사회장, 전형수 국세동우회장, 임정완·최진호 국세동우회 부회장, 김남문 세우회 이사장, 김상현 국세동우회 골프동호회장, 석호영 국세동우회 문우회장, 정양호 국세동우회 산우회장, 박찬용·안수남·안연환·이창식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최원두·김태경 전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변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이종탁 전 세무대학세무사회장, 김정식 전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에서 나오연 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에서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출범식 전경.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