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재 1급 지방국세청(서울·중부·부산청) 조사국장 자리 10곳 중 행시 출신이 9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2회가 4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세무대 출신이 1명이다.

행시 출신 조사국장 9명은 기수별로 41회 3명, 42회 4명, 43회 2명이며, 출신학교별로는 서울대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려대 2명, 연세대·서강대·부산대·세무대 각 1명 순이다. 

서울청 심욱기 조사1국장과 서울청 이승수 조사3국장, 중부청 이성진 조사2국장 등 3명이 41회다. 42회는 김재웅 서울청 조사2국장·박종희 서울청 조사4국장·강성팔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김오영 중부청 조사1국장 등 4명, 43회는 양철호 부산청 조사1국장과 김태호 조사2국장이 직무 수행중이다.

세무대 출신은 5기인 박광종 중부청 조사3국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부청 박광종 조사3국장이 67년생, 서울청 김재웅 조사2국장과 서울청 이승수 조사3국장, 서울청 강성팔 국제거래조사국장 등 3명이 69년생, 중부청 김오영 조사1국장·중부청 이성진 조사2국장 70년생, 부산청 양철호 조사1국장 71년생, 서울청 심욱기 조사1국장·서울청 박종희 조사4국장·부산청 김태호 조사2국장 등 3명이 72년생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전남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명, 부산·대구·대전·경북·강원이 각각 1명씩 분포된 상황이다.   

김재웅 국장과 강성팔 국장, 박광종 국장 등 3명이 전남 출신이고, 심욱기 국장·이승수 국장 서울, 이성진 국장 부산, 박종희 국장 대구, 김태호 국장 대전, 양철호 국장 경북, 김오영 국장이 강원 출신이다.

한편 이들 중 서울청 심욱기 국장과 이승수 국장, 중부청 이성진 국장, 부산청 양철호 국장 등 3명은 올 하반기 현 보직 근무 1년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부청 박광종 국장과 부산청 김태호 국장은 지난 8월 7일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