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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단기외채비중 24.3%…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기재부, "단기외채비중 24.3%…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8.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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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말 대외채무 6651억불, 전분기말 대비 거의 변동없어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 1619억불(118억불 감소), 장기채 증가
중국 부동산 리스크·미국 국채금리 상승,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높아

2023년 2/4분기말 대외채무는 6651억불로 전분기말(6650억불)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19억불로 전분기말 대비 △118억불 감소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032억불로 전분기말 대비 119억불 증가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정부(+128억불) 및 중앙은행(+29억불) 외채가 증가한 반면, 은행(△144억불) 및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12억불) 외채는 감소했다.

한편, 2023년 2/4분기말 대외채권은 1조189억불로, 외환보유액(△46억불) 감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말(1조 212억불) 대비 소폭(△23억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도 3538억불로 전분기말(3562억불) 대비 소폭(△24억불)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감소하며 단기외채/총외채 비중(’23.1/4 26.1% → 2/4 24.3%), 단기외채/보유액 비율(’23.1/4 40.8% → 2/4 38.4%)은 하락하는 등 외채 건전성지표가 개선됐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단기차입이 사실상 어려웠던 외환위기 당시(’98.3/4~’99.2/4)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기외채/보유액 비율은 2분기 만에 40% 밑으로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도 2023년 6월말 기준 144.6%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부동산 리스크,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 간 공조하에 대외채무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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