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국세청 조사1국 김주연 조사관이 감사원 개원 제75주년 '감사의 날'에 모범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거래를 통한 역외탈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증여세 등 과세 판정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해 국제조세 관련 업무효율을 높힌 공로인데, 판정알고리즘 배포 전('16년 1월 ~ '21년 10월)과 배포 이후('21년 11월 ~ '22년 6월) 비교 시 국세행정 패소율이 42.3%에서 20%로 감소했다.

 

 

또한 부산국세청 법인세과 유지현 조사관도 카카오톡 채널,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수단을 활용해 소규모 공익법인 출연재산 신고방법을 안내하는 등 성실납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직원에 선정됐다. 유 조사관의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온라인 설명회 도입 후 부산지방국세청 관내 공익법인 신고방법 설명회의 참석자가 2019년 599명에서 2023년 993명으로 증가했다.

감사원은 28일 감사원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75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 개원 75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하반기 감사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글로벌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출 둔화,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자연재해 등으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는 가운데, 감사원은 국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호응하면서, 동시에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끊임없는 조직혁신을 위해 재정누수 방지와 공직 기본질서 확립, 국민 감사수요 대응 등 기본적 기능 외에도 디지털 감사 등 미래를 대비한 기능을 보강할 필요가 있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 등을 가로막는 부서 간 칸막이를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감사성과를 극대화하고 조직문화 쇄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감찰위원회와 심계원이 감사원으로 통합된 지 60주년이 된 해로 이를 [논어] '이순(耳順)'에 빗대면서, 감사원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이해하고 흔들림 없이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며 독립성과 중립성의 잣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며, 감사원 직원들도 그에 걸맞은 실력과 품격을 갖추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재해 원장은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예산절감과 국민편익 증진 등에 기여해 모범사례로 선정된 부서와 직원에게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중 아동학대 사례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수원시청 직원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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