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구재이 세무사회장, 행안부에 지방세·마을세무사 선진화 제안
구재이 세무사회장, 행안부에 지방세·마을세무사 선진화 제안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8.28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세 최고당국자와 지방세제·마을세무사 발전방안 논의
-행안부 “마을세무사 지방자치 발전 기여...지원 확대하겠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방세제·세정을 총괄하는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진명기 지방세정책관을 잇달아 만나 지방세제 선진화와 마을세무사 발전방안 등 현안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 전국적으로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7년간 전국 모든 지자체 단위별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1500명에 가까운 마을세무사가 활약 중이다.

특히, ‘마을세무사 제도’는 구재이 회장이 세무사고시회장 재임 시 직접 창안하고 전국화시겼으며, 2016년 정부는 구재이 회장에게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구재이 회장의 방문에 최병관 실장과 진명기 정책관은 세무사회의 지원과 세무사들의 헌신으로 마을세무사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운영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면담에서 구재이 회장은“마을세무사 제도가 도입된 지 7년이 넘어 안정되고 세무사들의 역량과 공익성이 검증되었으므로 이제‘마을세무사2.0’시대를 열 때가 됐다”며 “향후 제도가 지속하려면 조례제정을 통한 수당 지급, 주기적 유공자 표창, 공영주차장 혜택 등 지원을 확대하고 역할도 세무상담을 넘어 지자체 예산서 검토, 보조금 단체에 대한 회계지도와 정산검증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병관 실장은“지자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무사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납세자를 조력하는 세무사들이 앞으로도 더욱 국민을 위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구재이 회장은 각종 지방세 신고서식에서 세무대리인 표시를 허용하지 않는 점과 관련 국세분야 세정이 세무사제도를 잘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적인 전자세정이 된 경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세제도 납세자가 세무사의 전문성을 제대로 활용하도록 세제의 틀을 조금만 바꾸면 지방세제를 일거에 선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 실장은 이와 관련 “지방세제와 지방세행정을 선진화시키기 위한 세무사회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감사하며, 앞으로 지방세제 발전과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구재이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을 방문해 강성조 원장, 유태현 부원장과 환담하면서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은 물론 취득세제, 자동차세 개편 등 지방세제도 현안과 선진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