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봉사는 마땅히 할 일”…김귀순 위원장 “자식 교육 위해서도 봉사해야”
한국세무사회 회직자와 사회공헌위원, 직원 등 40여명은 1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 광주 초월읍 중증장애인 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돌봄 봉사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은 중증장애인 보호, 치료·상담 등 전문적인 장애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988년 설립됐다. 생활지원·사회활동지원·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주거 시설이다.
특히 한사랑마을은 김귀순 사회공헌위원장이 2012년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재임 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남부후원회 회장을 맡아 중증장애인 봉사에 매진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당시 김 회장은 문답식 세무상담 책자인 ‘여성세무사들과 함께하는 세금가이드’ 수익금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중고차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봉사에 나섰다.
이날 봉사단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식사 도우미, 위생지원과 함께 시설 주변 환경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는 20명씩 생활관 봉사와 환경미화 2개팀으로 나눠 실시됐다.
생활관에서는 배식지원과 중증장애인 식사 돕기 및 위생 지원과 햇볕 쬐어주기 산책 등을, 환경미화팀은 주변 도로 청소와 시설 주변 정리정돈 노력 봉사에 나섰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봉사는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는 행복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을 기념해 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와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조세전문가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공익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창표 한사랑마을 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장애인 시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부쩍 줄고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예전과 다르다”며 “‘봉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구재이 회장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무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귀순 사회공헌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는 여성세무사회장을 할 때부터 인연을 맺어 20년 가까이 됐다”며 “중중장애인들은 도움의 손길이 없으면 햇빛을 볼 수조차 없다.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도 가족과 함께 자주 봉사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세무사회 봉사단은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대형세탁기 4대와 75인치 벽걸이형TV 1대 등을 후원했다.
봉사활동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김장환 경기광주 지역세무사회장 등 회직자들와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김귀순 위원장을 비롯해 박내천 세무사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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