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7월 최연소로 제23대 국세청장에 임명, 퇴임후 LH 사장 역임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 힘 당직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최연소로 차관급인 제23대 국세청장에 임명됐었던 김현준 전 청장이 20일 국민의 힘에 입당한다.
서울대 경영학과 86학번으로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현준 전 청장은 2019년 7월 현 정부 최연소로 차관급인 23대 국세청장에 임명됐고 1년가량 청장직을 수행하고 2020년 8월 퇴임했다. 그는 참여정부와 박근혜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해 감찰과 인사 검증 업무를 맡기도 했었다.
국세청장 퇴임 이후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2021년 4월 국세청장 출신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올랐다. 취임 후에는 땅 투기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전 직원 재산등록 등을 도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쇄신에 앞장선 바 있다.
[프로필]
▲68년생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행시 35회 ▲제23대 국세청장 ▲제5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아시아근대5종연맹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동국대 공공인재융합전공 특임교수 ▲우면 조세&부동산연구소 소장 ▲세무법인 율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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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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