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국세신문 창간 35주년 축사] 고광효 관세청장
[국세신문 창간 35주년 축사] 고광효 관세청장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3.10.17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행정 발전에 애정 어린 조언 부탁
고광효 관세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국세신문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세신문은 1988년 창간이래 조세 전반에 대한 유용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세정론지로서 조세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해 조세제도 발전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이는 국세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공로입니다. 지면을 빌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주요국의 경기 위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통화 긴축기조로의 전환, 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 어느 때보다 힘든 대외경제 여건 속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마약 범죄 소식은 우리 사회에 대한 걱정을 가중시킵니다.

관세청은 수출 회복의 불씨를 살리고자 물류 전 과정에 대해 규제를 혁파하고 해외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여행자 통관 및 면세점 제도를 개선해 입국과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약 문제에 엄중하게 대응하고자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하고 국제공조를 확대하는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조직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관세행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면서도, 조세징수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정한 과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행정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관세행정,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35주년을 축하드리며, 국세신문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10월 관세청장 고광효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