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26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이진)의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사진>
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11월 설립되었고, 1987년 12월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되어 본격 가동되면서 대구의 뿌리산업인 섬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입주업체는 120여개이며, 종사직원은 4600여명이다.
윤 청장은 소통의 시간을 직접 주관하면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그리고 이상락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업무단계별 세정지원, 가업승계세무컨설팅 등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제공했다.
김 이사장은 “지방국세청장이 염색공단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큰 힘이 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민과 관이 함께 하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이해도를 높여,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세금 납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섬유산업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고시하는 ‘뿌리산업’에 새로이 지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규모가 큰 공단보다 뿌리산업인 염색공단을 가장 먼저 찾아 왔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으로 한층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섬유산업을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금 등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세무조사를 축소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대구청 2천여 명 직원 모두가 납세자분들의 애로사항을 공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시작으로 달성공단, 구미상공희의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