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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 최초 기관별 개인별 봉사마일리지제
전청 최초 기관별 개인별 봉사마일리지제
  • jcy
  • 승인 2009.01.0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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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수 대구청장 이임식서 "자랑스러운 기억"회고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영전한 채경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31일 이임식을 통해 9개월여 동안의 대구청장으로서의 보람과 소회를 밝혔다.

채청장은 먼저 "여러분과 연을 맺고 함께 한 지난 9개월은 저의 공직생활에 있어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하여 유가환금금 지급업무를 비롯한 무신고자에 대한 소득세 환급, 종부세 신고 등 주요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을 뿐만아니라 업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채청장은 특히 "신고관리 및 조사의 기본방향을 과감히 전환하여 세법지식이 없어 몰라서 더 낸 세금을 적극 찾아서 돌려 준 사례가 타청에서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여 전국으로 확대 보급된 것은 자랑스러운 기억"이라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전청 최초로 기관 및 개인별 자원봉사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대구장애인복지관 협약체결을 통한 맞춤형 봉사활동의 정기적 추진 등 사랑나눔과 공존의 지혜를 적극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세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써 왔던 것 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일들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다고 말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청 국세가족 여러분 !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2008년 무자년 마지막 날을 맞아
저는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고민과 보람을 뒤로하고
아쉬운 작별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방국세청장이라는 막중한 자리가
영광스러우면서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여러분들의 열정과 역량을 믿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함과 함께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적지 않은
허물이 있었다고 생각되며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거나
여러분을 불쾌하게 한 적이 있었다면
저의 본의가 아니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발령받아
오늘까지 근무해 오는 동안
부족한 저와 뜻을 같이 해주시고,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동행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대구청 가족 여러분 !
돌이켜보면 여러분과 연을 맺고 함께 한
지난 9개월은 저의 공직생활에 있어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불안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지역경기 침체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세정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하여
유가환급금 지급업무를 비롯한
무신고자에 대한 소득세환급,
종부세 신고 등 주요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업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신뢰도 제고라는
국세청의 지상과제를 위해
열정과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했던 일들
하나하나가 커다란 보람과 추억으로
간직되고 있습니다.

직원과의 대화 모임, 워크숍, BP 발표대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추진과제를 발굴․공유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지역 납세자로부터 진정어린 격려와
성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고관리 및 조사의 기본방향을 과감히 전환하여
세법지식이 없어 몰라서 더 낸 세금을
적극 찾아서 돌려준 사례는
타청에서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여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기도 했으며

어디서나 휴폐업 신고제도를 시행하여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민원을 축소하는 등
발상의 전환으로 행정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또한, 전청 최초로 기관 및 개인별
자원봉사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협약체결을 통한
맞춤형 봉사활동의 정기적 추진 등
사랑나눔과 공존의 지혜를 적극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세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힘써 왔습니다.
이 외에도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국정감사를 원만하게 수감했던 일과
직원 여러분과 함께한 가을 야간산행 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한 모든 일들이 자랑스럽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정말 지난 9개월간, 우리 모두
열정 하나로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국세청이 여러 어려운 국면에 처하면서도
그 위기들을 당당하게 극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 결과 아직 공식발표는 안되었지만
이번 12월 신뢰도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우리 다함께 격려하는 의미로
박수한번 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더욱 영광스러웠던
대구지방국세청장직을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나 대구청과 여러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마지막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국세청을
일할 맛 나고 출근하고 싶은
즐거운 직장으로 만드는데
다함께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직원이
성공하는 조직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상사와 선배를 존경하고
아울러 동료와 후배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직원 모두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진정 행복한 직장,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국세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리자가 솔선하여 직원들을 먼저 배려하고,
직원 모두가 내가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는데
앞장서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상하 직원 모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신규직원을 비롯한 소속 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지혜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멘토(Men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최근에 입사한 공직새내기들은
잠재력이 무한한 국세청의 미래인 만큼
정말 제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랑을 가지고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태산같이 의연하되,
누운 풀잎처럼 겸손한 자세로
각자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진정 낮은 자세로
국민과 납세자를 섬겨야 함은 물론이고
한편으로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국민들이 경외감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럽고도 당당한 국세청을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로 오시는 서현수 청장님은
실력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훌륭하신 분입니다.
아울러 이 지역 출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서현수 청장님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어느 지방청보다 열정적이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대구청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리라고 믿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는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더라도
오늘의 인연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영광과 기쁨이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요
2008.12.
대구지방국세청장 蔡 慶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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