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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선 청장, "경제현장 목소리 경청하고 장애요소 제거해 나가겠다"
오호선 청장, "경제현장 목소리 경청하고 장애요소 제거해 나가겠다"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3.11.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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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반도체 클러스터 찾아 기업 세무상 애로사항 경청
중부지방국세청, 동탄일반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
중부지방국세청, 동탄일반산업단지 현장소통 간담회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은 16일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 일원에 위치한 '동탄일반산업단지'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성장을 견인하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탄일반산업단지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조성한 산업단지로,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감소 등 반도체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K-반도체의 초격차 성장 지원을 위한 세정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인사말에서 “AI·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는 미래기술의 핵심 원천이자 산업공급망의 씨앗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으뜸산업이자 대표브랜드로 육성한 입주기업 대표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총성없는 글로벌 전쟁에서 우리경제를 성장시키는 주춧돌이라는 인식을 갖고,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라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임시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세법개정 내용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국세청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지원대상에 반도체 등 신산업을 새로 추가해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우선처리, 신고내용확인 제외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10월 시흥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 기업이 국세행정에 가장 바라는 ①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과 납부기한 연장 ②간편조사 확대 및 시기선택제 도입도 내실있게 추진해 기업납세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참석 기업들은 간담회를 위해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참석 기업 소개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경제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참 가슴 뭉클한 영상입니다. 보여주신 것처럼 변화의 물결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해서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 동탄일반산업단지 기업들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원 부탁드리고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부국세청 실무과장들이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가업승계 컨설팅 등 세정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안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관련 기업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축소 및 유예 확대 ▲법인세 신고 사전안내 등을 건의했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동탄일반산업단지는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경기남부의 중추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오늘 자리가 동탄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중부지방국세청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호선 청장은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을 생생히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말씀주신 의견은 가능한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과 강한 의지로 민관이 함께 노력하면 지금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중부지방국세청도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장애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석위개(金石爲開)는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부국세청은 앞으로도 수출·기술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기업애로와 현장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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