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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세무사회, 4년 만에 ‘가을전국대회’…한파특보 불구 150명 춘천서 웃음꽃
여성세무사회, 4년 만에 ‘가을전국대회’…한파특보 불구 150명 춘천서 웃음꽃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11.24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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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순 회장 “회원 오픈채팀방 30% 가입, 소통 원활…모든 회원교육 동영상 병행할 것”
구재이 세무사회장 “‘혁신’ 동참하면 최고 전문자격사의 ‘세무사 황금시대’ 활짝 열겠다”
지역팀 별 명랑운동회, 회원 장기자랑 등으로 업무 스트레스 떨쳐내고 숨겨졌던 '끼' 발산
24일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2023년 한국여성세무사회 가을전국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2023년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잇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태야 한국여성세무사회 고문이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영희 한국여성세무사회 고문이 여성세무사 전국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년 한국여성세무사회 가을전국대회에 참석한 회원들.
신진혜 한국여성세무사회 홍보부회장이 2023년 가을전국대회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는 24~25일 전국의 여성세무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5차 가을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여성세무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동안 전국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에서 속속 몰려든 전국의 여성 세무사들은 모처럼의 만남에 선후배간 안부를 물으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과 김미화 총부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진, 권영희·이태야·김옥연·고은경·고경희 전 여성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 임채철 법제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및 김태수 춘천세무서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7월 1일 출범한 21대 집행부는 전회원 대상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현재 30%인 589명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여성세무사회의 결속력과 단합을 과시하며 회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직무관련 정보와 애로사항을 교류하면서 의견의 다양성과 차이점을 경험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발하게 운용돼 직무수행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 회원 등의 집합교육 어려움을 감안해 10월 31일 지방세실무교육을 최초로 ZOOM시스템의 유튜브 동영상과 집합교육으로 동시에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집합교육과 동영상으로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영순 회장은 “이런 변화는 회원들과 역대 회장, 회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초석이 됐다”고 감사를 표하며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서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여성세무사 수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라면서 “그래서 여성 세무사들을 만나면 세상을 움직이는 유연한 힘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세무사를 경영관리전문가로서 전문적인 분석과 판단, 효율적으로 수준 높은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을 구축해 세무사 사업현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에 동참해 준다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직역과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세무사를 우뚝 세워 ‘세무사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여성세무사들의 섬세한 업무처리 능력이 전체 세무사들의 경쟁력”이라고 덕담을 건넸으며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여성세무사들의 위대함은 말로 형언한 수 없고 이런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6대, 17대 여성회장을 지낸 이태야 고문과 2대, 9대 회장을 지낸 권영희 고문도 전체 세무사 조직에서 여성 세무사의 비중과 위상이 과거에 비해 크게 신장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기에 계신 회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인 명랑운동회에서 참석 회원들은 지역별로 팀을 구성해 뛰고 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신의 피로를 떨쳐냈다.

만찬과 함께 진행된 회원 화합의 시간에는 임원 및 지회 소개와 함께 회원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바쁜 업무로 일상에서 숨겨졌던 회원들이 끼를 발산하는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10월 말 기준 여성세무사 회원은 2094명으로 한국세무사회 전체 회원 1만5891명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 개업회원은 19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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