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탐지 시범행사 통해 마약류 차단 활동 알려
관세청은 연말을 맞아 13일 ‘키자니아 서울’에 대전지역 복지시설 어린이 42명을 초청해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초청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약 탐지견의 마약탐지 시범을 선보이는 행사도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탐지조사요원과 마약탐지견으로 구성된 관세청 마약탐지조의 마약 차단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마약 탐지견 시범은 관세청에서 활동 후 현장에서 은퇴한 마약 탐지견 알파(스프링거스파니엘 종)와 탐지견 훈련센터의 서혜민 훈련교관이 선보였다.
탐지 시범을 지켜본 한 관람객은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시설에 왔다가 우연히 이번 행사를 통해 공항만을 지키는 관세청의 역할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초청된 복지시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얻은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일뿐만 아니라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정부기관의 당연한 책무”라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해 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마약류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어린이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항만에서의 단속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12월 현재 마약 탐지견 총 38두를 운영 중으로, 탐지견은 전국 공항만에 배치되어 탐지조사요원과 1인 1조로 활동하고 있다.
관세청은 또 지난 2012년부터 여행자와 휴대품을 검사하는 세관공무원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키자니아에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