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22년 기업 영업익,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로 23.7조원 감소
부가세·관세, 수입 감소 등으로 각각 5.4조원·3조원 감소
2023년 10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30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목중에는 법인세가 전년동기 대비 23조7000억원이 더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76.2%로 전년동기 89.8% 대비 13.6%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부동산 거래 위축 ▲2022년 기업 영업이익 부진 및 2023년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수입감소 등으로 국세수입이 감소했다고 감소이유를 설명했다.
법인세가 23.7조원, 소득세 14.6조원, 부가가치세 5.4조원, 관세 3조원, 교통세가 0.4조원 감소했다.
한편 기재부는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3년 12월호>에서 "10월 한 달 국세 수입은 38.6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0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9조8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4000억원 감소했다.
10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는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10월 관세 수입은 7000억원이고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000억원이 줄었다.
또한 기재부는 "10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9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조000억원 대비 14조6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13.1%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0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74조2000억원으로, 전년 79조6000억원 대비 5조4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p 하락했다
법인세의 경우 7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7000억원 감소했으며 진도율은 작년보다 23.9%p 하락했다.
관세는 10월까지 6.1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조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